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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2017 금연

금연 12일차 / 금연클리닉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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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12일차 (3월 13일) 


금연한지 10일이 넘어가자 담배를 참는데 조금 수월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혼자서 계속 금연을 유지하기에는 버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을 방문해 보기로 결심했다. 항상 생각만 해왔는데 이번엔 안가면 또 안가게 될까봐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보고 오후 5시 20분쯤 방문했다. 


사람이 없을 시간인지 원래 방문자가 없는건지 모르겠지만 가자마자 바로 상담이 가능했다. 일단 상담전에 혈압, 일산화탄소 측정을 실시했다. 나는 금연을 한지 일주일이 지났기 때문에 일산화탄소 측정기로 측정결과 수치가 2가 나왔다.  이 수치는 흡연자들에게 측정되는 수치가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나서 니코틴 중독수준에 관한 간단한 면담같은게 이어졌다. 있는 그대로 대답을 했고 나 같은경우는 금연한지도 꽤 지나고 해서 니코틴 패치를 사용안해도 될 것 같다고 하셨다. 약 12일정도 몸속에 니코틴을 주입하지 않았었는데 니코틴패치를 붙인다면 뭔가 아까운 기분도 들었다. 대신 진짜 참기 힘들때 담배보다는 나은 방법으로 쓸수있는 니코틴 껌을 주신다고 하셨다. 대신 주의사항이 니코틴껌도 중독물질인 니코틴이 들어있기 때문에 껌에 중독될 수도 있다고 남용하지는 말라는 소리를 들었다. 자일리톨 처럼 생겼는데 껌 하나에 니코틴 2mg 이 들어있다. 섭취 방법은 반개나 한개를 30분동안 씹고나서 뱉으면 된다. 


니코틴 껌 이외에도 흡연욕구를 참을수 있게 도와주는 칫솔,치약 세트 , 민트향 캔디,지압기 등을 받았다. 저 민트향 캔디는 받고나서 7일만에 다 먹어버렸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니코틴껌대신 저 캔디좀 많이 받아와야겠다. 


상담은 정말 편안하게 진행되었다. 원래 말이 별로 없는데 금연하면서 힘든점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다. 무엇보다 금연을 열심히 지원해주겠다는 느낌을 팍팍 받았다. 금연으로 힘들 때마다 꾸준히 방문하여 이번년도에는 꼭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금연 보조제



잇몸모양으로 생긴건 치실이다. 좀 귀여운 것 같아서 찍어봤다. 


치실


이건 금연 관련 팜플렛이다. 가지고 다니면서 흡연욕구가 생길 때마다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금연에 따른 신체 건강변화


금연을 하고 있거나 금연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집에서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가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상담비는 무료이니 한번 가보고 안맞는다 싶으면 안가면 되니 말이다. 나는 가본 결과 확실히 금연에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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